0316_movie 스트레인저 댄 픽션 (2007)Stranger than Fiction 8.7감독마크 포스터출연윌 페렐, 매기 질렌할, 더스틴 호프먼, 엠마 톰슨, 퀸 라티파정보판타지, 코미디 | 미국 | 113 분 | 2007-09-06 우연은 우리의 삶을 은밀하게 규제하는 더욱 심층적인 운명을 가리키는 것인가, 아니면 운명이라는 개념 자체가 삶의 완전한 우연성에 대처하는 하나의 필사적 전략인 것인가?/지젝 우연과 운명은 쉽사리 구별되지 않는다, 우연히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이 운명을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 헤롤드의 기계같은 삶을 책임졌던 손목시계는 결말에 이르러 그의 목숨을 구하는 운명적 대상이된다. 하나의 다른 삶을 구하려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던졌던 헤롤드는 보상을 받기라도 하는듯, 죽기로 쓰여졌던 삶을 .. 더보기 0305.memo -이진경씨의 책을 읽다가 적어두었던 '노마디즘(Nomadism)', 유목민적 삶에 대한.윤곽선에 의해 만들어지는 어떤 시각적 형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윤곽선이 사라지고 형상의 구별이 불가능해지는 근접성 속에서 촉감적인 표면을 읽고 각각의 장소들이 갖는 특이성을, 이른바 특개성을 포착하고 읽어내는 것. 이를 들뢰즈/가타리는 "매끄러운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요약한다. 유목이란 어디서든 "매끄러운 공간"을 창안하고 그것을 점유하며 그 공간속으로 대중을, 민중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학교에서 승효상 건축가의 강연을 듣고, 地文. 터-무늬, 지문을 지키는 것. 가시적 대상으로 존재하는 오늘날의 집. 스스로 존재하기위해 존재하는, 기능에 충실한 집. '터'에서 비롯된 삶의 공간과 궤적이 남아있지 않은 집. 거주.. 더보기 0227_글렌 오브라이언 인터뷰 워홀의 팩토리 원년멤버이자 칼럼니스트인 글렌 오브라이언의 바자맨 인터뷰에서_ 완벽한 남성상이란 무엇인가? 남성상에서 '상'이 없는사람. 사람들은 어떤 유형으로 보여지는 것에 쉽게 끌린다. 보다 쉽게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요즘은 문신이나 피어싱을 많이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땐 선원들이나 죄수들, 무법자들이나 그러고 다녔다. 하지만 요즘은 아무리 극한 용모를 지녀도 별로 튀지않는다. 그저 자신들의 삶을 더욱 흥미롭게 하는 일부일 뿐이다. 결론적으로 난 '뭐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는'그런 사람들이 좋다.(웃음) 글 쓰기란 어떤행위라고 보나? 우리 모두가 삶 속에서 생기는 일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살아가지 않나. 여러가지 조합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마인드의 확장인 것 같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